www.penand.co.kr ▷ 문법용어정리 ▷ 부정관사 a/an, 정관사 the |
▷ 부정관사 a/an, 정관사 the '관사'란, 기본적으로 '명사'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우리에겐 '개, 멍멍이'자체가 하나의 분명한 이미지를 주게 되지만, 영미인들이 아이들에게 멍멍이 그림을 보여주며 단어를 가르칠 때 보면, 'dog'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a dog, dogs, two dogs' 이렇게 가르치죠. 명사에 관사를 붙여서 사용할 때, 그들의 머리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는, '분명한 테두리로 구분되는 하나의 개체'입니다. 예를 들어, He threw an egg at me. 그가 나를 향해 달걀하나를 던졌다. Egg is all over my shirt. 셔츠가 계란 범벅이 되었다. (계란이 박살나서 옷에 번져 어디까지가 달걀 하나인지, 혹은 두개인지 그 테두리를 구분조차 할 수 없는 이미지 - 이 경우에 An egg라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죠.) 같은 명사(egg)라도 관사를 붙여 표현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머리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셀 수 있느냐, 셀 수 없느냐의 가산/불가산 명사와의 개념과도 연결됩니다. 셀 수 있을 때만 부정관사를 붙일 수 있겠죠? 두개 이상이면 복수로 표현할 테고요.) 그럼, 언제는 정관사(the)를, 또 언제는 부정관사(a/an)을 사용하는 걸까요? 정관사(the) : 세상에 딱 그거 하나뿬, 내가 말하는 바로 그거. 다른 것이 아니라... 부정관사(a/an) : 세상에 또 존재할 수 있는 것 중에 어떤 것 하나. He lost the left eye in a war. He lost his left eye in the war. 그에게 왼쪽 눈은 딱 하나뿐이죠? the left eye라고 한 이유는 그런 느낌에서죠. in a war라고 하면, 세상에 많은 전쟁이 있었는데, 그 중 어떤 전쟁속에서 라는 느낌. 예를 들어, 2차세계대전에 대해 말하던 중이었다면, 그 전쟁은 딱 하나뿐이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그것이 어떤 전쟁인지 분명히 알고 있는 거죠. 그럴때는 '바로 그' 전쟁(2차세계대전) - in the war. eye도 분명한 명사죠. 그렇기 때문에 He lost eye.라고 하면 어색한 표현이 됩니다. 분명하게 명사를 한정해서 the eye. his eye, his left eye. his eyes, 혹은 eyes 라고 해주어야 그들의 머리속에 분명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것이죠. '펜과 그리고' P/E/N/A/N/D www.penand.co.kr 2005 Copyright all reserved by P/E/N/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