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penand.co.kr ▷ 문법용어정리 ▷ 12시제 |
▷ 12시제 '12시제'라는 개념을 배울 때, 일단 주목해야 하는 것은, 12가지 시제라는 것이 문장의 '동사자리'에서 표현된다는 사실. 즉, 동사와의 연결고리입니다. 이번 꼭지에서는 우선, 복잡한 거품은 쏙 빼고, 영어 시제 개념에서 꼭 알고 시작해야 하는 핵심기능 2가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국 시제란 무엇인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가?? - 이것에 대한 간단한 답을 찾아 보는 거죠.^^ 우리가 문법책에서 배우는 12가지 복잡한 시제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한가지 특징이 보일 거예요. - 바로, 문장의 동사부분에서 시제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시제란게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 첫째, 말하려는 시점(Reference point)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즉, 지난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현재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를 알려주는 것이 시제의 첫번째 기능입니다. The plane left : 과거시제 left 비행기는 떠났다. I got to the airport. : 공항에 도착했다. 예전에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는 거죠.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은, left와 got to(도착했다)라는 두가지 동작 중 어느 것이 먼저이고, 나중인지가 접속사(before)가 있어서 명확하게 전달 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비행기가 떠났더라' 시제의 두번째 기능은, 사건/동작의 '전후관계'를 명확하게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즉, 어느 사건/동작이 먼저 이고, 어느 것이 나중인지를 동사의 시제표현만 봐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바꿔 말하면, 동사부분의 시제표현만으로도 사건/동작의 순서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 don't know when he will arrive. 그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어요. 한 문장에 2개의 동작/사건이 표현되어 있는데, 시제 표현만 봐도 어느 것이 먼저이고 나중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모른다, 그가 언제 올지를... 그가 도착하는 사건(arrive)가 분명히 나중이죠? 다시말해, '그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어요'라는 표현을 영어로 말할 때, 시제표현은 굳이 '시간/조건의 부사절에서는 현재가 미래를 대신하고, 명사절에서는 미래시제를 사용한다' 라는 복잡한 문법공식을 떠올리지 않아도 쉽게 어떤 시제로 표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 I will tell you when he arrives. 그가 도착하면 말씀드릴께요. 마찬가지죠? 시제만 봐도 어느 사건/동작이 먼저이고, 나중인지가 분명해 집니다. 그가 도착하는 것이 먼저, 그러고 나서 내가 알려주겠다는 거죠. 다시 말해, '그가 도착하면 말씀드릴께요'라는 표현을 영어로 말할 때, 시제표현은 굳이 '시간/조건의 부사절에서는 현재가 미래를 대신한다'라는 공식을 떠올리지 않아도 he will arrive가 아니라, he arrives가 적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영어시제에 대한 이런 식의 간단한 이해가 과연 도움이 될까요? 그럼, 아래 내용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확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영어시제에는 혹시 '이게 먼저'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표현방식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네. 있습니다. 그게 바로 '완료시제'입니다. 실제로, 영어의 12시제의 반(6개)는 완료시제를 담고 있습니다. 완료시제만 분명하게 이해해도 12시제의 반을 이해하는 단서를 잡아낸 것이란 말씀 ^^ 현재완료 Lisa and Jim have been married for two years. have been에서 'had가 아니라, have' 즉, 현재시제입니다. 즉, 이 문장에서 말하려는 시점(Reference point)는 현재라는 거죠. 현재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현재완료는 절대로 과거가 아닙니다. 현재완료는 현재입니다! 그런데, 현재시제가 아니라, 완료시제로 표현한 이유는? 현재 그들은 결혼한 상태이지만, 그런 상태가 된 것은 분명히 지금보다 먼저죠? 그래서 완료구조로 표현한 것이지요. 이게 먼저다...reference point보다.... 그럼, 얼마나 먼저인지, 언제부터 그런 상태였는지, 얼마동안 결혼한 상태였는지를 알려줘야 겠죠? 그래서 현재완료 시제에는 'for+기간', 'since+시점' 같은 표현이 뒤따라 나오는 것이죠. for two years 2년동안... 즉, 결혼한지 2년되었다는 거죠. 과거완료 Lisa and Jim had been married for two years. had been에서 'have가 아니라, had' 즉, 과거시제입니다. 즉, 이 문장에서 말하려는 시점(Reference point)는 과거라는 거죠.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과거시제가 아니라, 완료시제로 표현한 이유는? 과거 그때 그들은 결혼한 상태였는데, 그런 상태가 된 것은 그때보다 먼저였다는 거죠! 그래서 완료시제(과거완료)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입니다. "몇해전 Lisa와 Jim을 만났는데", ... 그 당시 그들은 결혼한지 2년된 부부였다는 거죠. ※ 내용발췌 : '하나의 원칙으로 설명하는 영문구조 vol 2' p28-29 ※ 부정사와 동명사를 이해하는 단서도 시제개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시제의 2가지 핵심 기능 중 2번째 기능은? 전후관계의 표현이죠? 어느 것이 먼저이고, 어느 것이 나중인지를 알려주는 것! 동사에 to를 달고 변신시켜서 만든 부정사! 이 구조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 중 하나는, 이것이 나중에 발생할 사건/동작이란 것입니다. want to read, need to go, ask him to help you... : to부정사로 표현된 부분이 공통적으로 나중에 발생할 사건/동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동사에 ing를 달고 변신시켜서 만든 동명사! 이 구조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 중 하나는, 이것이 이미 먼저 발생한 사건/동작이란 것입니다. keep reading stop reading... : 이미 해오던 동작이라야 '계속하고(keep), 멈추고(stop)'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이미 발생한 동작/사건, 이미 해오던 동작/사건은 동명사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지요. ^^ 그럼, 이제 문법학자들이 분류해 둔 12가지 시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① 12시제 : 3 X 4 = 12 12시제란, 기본시제(현재시제, 과거시제, 미래시제)에 ⓐ진행시제, ⓑ완료시제, ⓒ진행+완료시제를 결합하여, 3X4=12개로 분류해 놓은 것입니다. ② 시제개념을 이해하는 힌트 [1] 12가지 시제를 기계적으로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시제를 12개로 다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2] 12시제의 명칭, ← 이걸로 시제구조가 전달하는 의미를 정확히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12시제의 명칭 자체에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3] 12시제는 문장의'동사부분'에서 표현됩니다. 즉, 동사자리 구조로 시제를 표현할 수 있다더라... 이걸 기억해 두세요. [4] 12가지 시제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선은 시제란 것이 무엇인지, 그것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시제의 2가지 핵심 기능을 먼저 분명하게 기억해 두세요. 시제의 2가지 핵심 기능은 ⓐ 말하려는 시점(Reference point)을 표현 ⓑ 어느 것이 먼저이고, 어떤 것이 나중인지 그 '전후관계'를 표현 입니다. ^^ ② 12시제의 예 1. 현재, 과거, 미래 2. 현재진행, 과거진행, 미래진행 3. 현재완료, 과거완료, 미래완료 4.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진행, 미래완료진행 12시제에서 중요한 것은 시제 12가지를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당초 모든 시제를 12개로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12시제의 명칭도 각각의 시제가 의미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오해와 혼동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12시제를 배울 때 12개의 시제를 억지로 암기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시제명칭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12개의 시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전혀 없다는 거죠. 그럼, 어떻게 접근하면 12시제를 공부한 보람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앞에서 설명한 대로, 시제란게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 12시제의 명칭 12가지 시제의 명칭은 단순히 동사부분의 형태만 보고 이름을 붙여 준 것일 뿐입니다. '미래완료진행' will have been -ing 미래(will) + 완료(have been) + 진행(been+ing) 이렇듯, 12시제의 명칭은 단순하게 형태만 보고 이름을 붙여준 것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칭만 보고, 시제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면, 오히려 혼동될 수 있어요. '미래완료진행' - 미래에 끝났다는 건가? 그런데, 또 진행...이게 뭔 소리야...^^;; 따라서, 12가지 종류나 명칭자체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시제가 도대체 뭔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완료라는 구조는 언제 사용하는 것인지...이 정도만 정확하게 이해해 두는 것이 오히려 시제를 쉽게 이해하는 요령이 될 수 있습니다. '펜과 그리고' P/E/N/A/N/D www.penand.co.kr 2005 Copyright all reserved by P/E/N/A/N/D |